강한 태풍 '카눈'이 이번 주 초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지나 목요일쯤 부산 인근 경남 해안에 상륙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주 중반부터는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규슈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6호 태풍 '카눈'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느리게 움직이고 있지만, 중심 부근에는 초속 35m, 시속 126km에 달하는 폭풍을 지녔습니다. <br /> <br />달리는 열차가 탈선할 정도의 강력한 위력입니다. <br /> <br />이 태풍이 이번 주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태풍의 예상 진로가 이전보다 서쪽으로 치우치며 우리나라 상륙 가능성도 더 커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정민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현재 일본 규슈 남쪽 해상에서 진행하고 있는 6호 태풍 카눈은 점차 북진하면서 10일 낮에는 경상 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태풍 카눈은 월요일부터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통과하겠습니다, <br /> <br />수요일 밤에는 동해로 진출해 목요일 오전쯤 부산 인근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영남과 강원도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북한 지방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일본 기상청의 예상도 우리 기상청과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이번 주 중반부터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겠습니다. <br /> <br />수요일과 목요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고, 영동과 영남, 일부 내륙에는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며 태풍 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특히 수요일 밤부터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비바람이 강해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목요일 새벽부터는 남부 전 지역이 목요일 아침부터는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서 비바람이 거세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해와 동해 상에는 강풍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아지겠고, 해안가에선 폭풍 해일 피해도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오훤슬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80618183580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